👖청바지, 사지 말고 이렇게 입으세요! 유행 지난 데님도 예쁘게 입는 방법👌 ㅇㅇ신발은 필수✔️

2023. 4. 7. 12:56스타일 팁

안녕하세요 여러분, 옷장을 확인해 보면 누구나, 무조건 꼭 있는 아이템이죠! 바로 데님입니다. '오늘은 또 뭐 입지?' 지겹게 고민하다가도 만만한 게 청바지라 일주일에도 한두 번은 꼭 데님으로 손이 가는 것 같아요. 데일리로 입을 수 있는 가장 쉬운 아이템이지만 그래서 또 센스 있게 입기가 은근 어렵거든요. 무난한 일자핏부터 와이드와 스키니, 부츠컷에 맘진까지 넘쳐나는 데님 속에서 유행을 따르지 않고 현명하게 입는 방법! 핏별로 황금비율을 완성하는 기장감과 궁합 좋은 신발, 한 끗 다른 남다른 데님 코디법까지 다양한 봄 스타일로 알려드릴 테니, 내가 가진 청바지를 어떻게 입으면 좋을지 바로 시작할게요!

옷장 속 데님, 어떻게 입으면 좋을까?

일자핏

청바지는 자주 빨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는 속설이 있죠. 그만큼, 평생 입을 수 있는 청바지를 찾는다면 일자핏 데님이 정답입니다. 몸을 꽉 조이는 스키니는 불편하고 크고 길수록 멋지다는 와이드 데님은 밑단을 밟고 다닐 만큼 쿨하지 못한 저로서는 일자핏 데님이 무난하더라고요.

일자핏 데님에도 슬림한 스타일, 약간 여유 있는 핏도 있고, 컬러에 따라서도 무드의 차이가 있어서 취향껏 골라 입을 수 있는 라인입니다.

 
 
 
 

특히, 발목이 드러나는 기장의 일자핏 데님은 힐을 신었을 때 바지의 핏이 가장 잘 사는 것 같아요. 품이 크지 않은 니트 카디건을 탑으로 입고 스킨 톤의 앞코가 뾰족한 힐을 매치하니 크게 꾸민 것도 없는데 포멀해 보이죠.

빨간색 힐로 포인트를 주니 평범한 일자핏 데님이 힘 있게 느껴지는데요. 바지의 기장이 애매하다면 무심하게 롤업 해 입는 연출로 스타일리시함을 더해보세요.

 
 

데님 컬러와 비슷한 블루 계열의 셔츠로 상하의 연결감 있는 코디를 하면 키가 커 보이고, 봄이면 꺼내 입는 스트라이프 패턴의 탑으로 시선을 위로 올려 주면 비율이 좋아 보이는 코디가 됩니다.

 
 
 
 

데님에 데님을 더한 청청패션으로 데님 그 자체가 포인트 되는 스타일링도 멋진데요. 같은 데님끼리 매치 할 때엔 셔츠의 한쪽 면을 찔러 넣어 상하의 밸런스를 찾아 주면 어색하지 않은 코디가 됩니다.

 
 

데님과 재킷의 매치는 봄에 가장 흔하게 입는 스타일이죠. 어떤 아이템과 코디해도 잘 어울리는 화이트 스니커즈는 여기에도 궁합이 좋습니다.

둘은, 비슷한 착장에 신발만 달리 한 모습이에요. 맨발에 로퍼를 신어 데일리 하게 연출한 스타일과 장식이 있는 힐로 포인트를 줘 룩을 드레시하게 마무리한 느낌. 발끝 작은 변주로 손쉽게 다른 느낌이 듭니다.

 

걸치는 재킷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가죽 재킷에 컷아웃 탑을 매치해 스트리트 무드로, 트위드재킷에 리본 블라우스를 매치해 페미닌하게, 같은 일자핏 데님에 힐을 신었지만 전체적인 느낌이 아주 달라졌죠. 평범한 일자핏 데님일수록 대충 입지 말고 다양한 아이템과의 매치를 통해 센스 있는 스타일링을 해보세요.

 

길이가 긴 기장의 일자핏 데님은 밑단을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바지 하나로 여러벌의 몫을 해내는데요. 좁은 폭으로 대충 둘둘 말아 올린 스타일에 반스를 신으니 캐주얼하고, 넓게 한 번 복숭아뼈가 드러나게 접어 올린 다음, 앞코가 뾰족한 슈즈를 매치하니 세련되면서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옷장 속 데님, 어떻게 입으면 좋을까?

와이드핏

언젠가부터 와이드 데님이 길에 보이기 시작하더니, 이젠 유행이라기엔 누구나, 또 모두가 입는 스타일 중 하나가 되었죠.

계속되는 Y2K 무드에 와이드 핏 데님과 크롭 티의 조합이 지겹도록 보이고 있는데요. 처음 이 룩이 등장했을 땐 힙합 바지 입은 90년대 걸그룹이 떠올랐다면, 자꾸 보다 보니 눈에 익어 그런지 또 예쁜 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그래도 너무 큰 와이드 데님은 살짝 꺼려지고, 남들 다 입는 와이드 데님 하나 안 입자니 아쉬웠다면 일자핏 데님을 한두 사이즈 업해서 입어도 좋습니다. 그럼 와이드와 일자핏, 그 중간 어디쯤에 있는 적당한 품으로 부담스럽지 않게 와이드 데님을 입을 수 있거든요.

이렇게 일자핏 데님을 여유 있게 입어 주면 트렌드에 한쪽 발 정도 담근 센스 있는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어정쩡하게 보이지 않으려면 바지가 골반에 걸쳐질 수 있을 만큼 확실하게 여유 있는 사이즈를 선택하셔야 한다는 것! 꼭 기억하세요.

 
 
 

바지의 밑단이 자연스럽게 주름질 정도의 기장감에 납작한 운동화를 신어 주면 요즘 느낌으로 입는 와이드 데님 코디의 정석이라 할 수 있겠죠.

좀 더 격식 있는 스타일을 원한다면, 앞코가 날렵하게 빠진 힐을 신고 바닥까지 딱 닿는 기장감의 와이드 데님을 입어 주세요. 세련돼 보이면서도 청바지로도 갖춘 느낌을 주죠?

 

또한, 와이드 데님에 오버핏 재킷까지 전체적으로 넉넉한 스타일을 입었다면, 이너만큼은 타이트하게 입어 부해 보이지 않는 실루엣을 연출해야 합니다.

 
 
 

하체가 통통한 분들이 와이드 데님을 입을 때, 골반이 끼게 되면 더 부해 보일 수가 있는데요. 그럴 땐 허리에 핀턱이 있는 스타일로 골라 힙과 허벅지 라인이 모두 넉넉하게 떨어지는 핏을 연출해 줘야 합니다.

 

옷장 속 데님, 어떻게 입으면 좋을까?

맘핏

허벅지에서 발목으로 갈수록 타이트해지는 맘 진, 배기 진과 비슷하다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요즘은 과하지 않게 일자핏에 가까운 느낌으로 입죠.

 
 

엉덩이와 허벅지 부분의 품이 비교적 넉넉한 편이라 하체가 발달된 체형에게 특히 사랑받는 라인이기도 합니다.

발목이 타이트하기 때문에 롤업 해 입기 딱 좋은 데님인데요, 둘둘 만다는 느낌으로 폭이 좁게 롤업 해주면 전체적인 실루엣이 더욱 돋보이게 됩니다.

 
 

맘진은 복숭아뼈가 살짝 보이는 기장이 신발과의 코디가 좋은데요. 트위드재킷에 플랫 슈즈를 매치한 메건 마클의 편안하면서도 페미닌한 스타일은 봄철, 지금 딱 입기 좋은 스타일이죠.

앞코가 뾰족한 힐과 매치하면 포멀한 느낌을 주는데, 이때에 어중간하게 발등을 덮는 기장보다 확실하게 발목을 드러낸 기장감이 훨씬 비율이 좋아 보이죠?

 

레트로 느낌의 맘핏은 중청으로 입었을 때 더욱 감각적으로 보이는데요. 여기에 벨트를 더하면 맘 진 코디의 정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와이드 데님에 밀려 종적을 감춘 배기 진이 옷장에 있다면 힙을 덮는 기장의 재킷과 코디해 보세요. 흰 티를 받쳐 입고 힘을 빼 코디하면 한물 간 옷처럼 보이는 일은 없을 거예요. 이때에도 무심하게 둘둘 말아 올린 밑단은 놓치면 안 되는 포인트입니다.

 

옷장 속 데님, 어떻게 입으면 좋을까?

슬림핏

스키니가 돌아온다고 해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는데요. 전성기를 다시 노리기엔 유행이 한 번에 확 쏠릴 것 같지는 않아 다행인 것 같아요. 군더더기 없는 몸매를 가졌다면 더욱 돋보이는 스키니진이지만, 일상에서 다리 라인을 고스란히 드러내기엔 꽤나 부담스러운 일이죠.

 
 

그럴 땐, 스키니와 일자핏의 중간 정도인 슬림진을 선택해 보세요. 무릎까지는 딱 맞지만 발목까지 레깅스처럼 붙지는 않게 살짝 여유 있는 스타일인데요. 스판이 있는 소재로 선택하면 슬림한 핏이어도 편하면서 데일리 하게 코디해 입기 좋습니다.

화이트 셔츠에 슬림 진으로 비슷한 착장에 신발만 달리한 모습입니다. 스킨 톤의 힐을 매치해 페미닌한 무드를 보여주는 제니와 로퍼를 매치해 클래식한 느낌으로 연출한 제시카, 화이트 스니커즈는 어느 청바지에나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니 아직 신발장에 없다면 얼른 하나 들이셔야 해요. 바지의 폭이 좁은 슬림 진은 다리 라인뿐만 아니라 신발까지 시선이 쭉 이어지기 때문에 신발 선택을 남다르게 해야 합니다.

 
 

특히 슬림 진과 잘 어울리는 신발은 하이톱 컨버스인데요. 청바지에 흰 티, 거기에 살짝 여유 있는 세미 오버핏 재킷이나 카디건을 매치하면 봄에 가장 데일리 하게 입을 수 있는 조합입니다.

 

또 한 가지, 슬림 진과의 꿀 조합 신발은 바로 목이 올라오는 부츠입니다. 슬림핏 데님은 바지의 좁은 폭 때문에 기장감이 짧아질 수밖에 없는데요. 목이 올라오는 부츠로 맨살이 보이지 않게 연결감을 주면 다리가 더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줘 늘씬한 실루엣을 완성합니다.

 
 
 

옷장 속 데님, 어떻게 입으면 좋을까?

부츠컷

제가 가장 좋아하는 핏, 부츠컷 데님입니다. 이론상, 부츠컷 라인은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로 키작녀에게 특히 좋다고 하죠. 실제, 어떻게 스타일링을 해야 비율도 잡고 세련된 스타일링이 가능할까요?

 
 

밑단이 풍성할수록 부츠컷 데님의 매력이 더욱 살아나지만, 일상에서 입을 땐 허벅지에서 무릎까지는 일자핏에 가까우면서 무릎 아래로 살짝만 퍼지는 세미 부츠컷 정도가 적당합니다.

부츠컷 데님이야말로 기장감이 아주 중요한데요. 발목 기장의 부츠컷 데님을 입으니 마치 내 다리가 발목까지가 끝인 것처럼 짧아 보이지 않나요? 발등을 덮는 롱 기장에 힐을 매치하니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다리인지 모를 정도로 비율이 아주 좋아 보이게 됩니다.

 

여기에 비율 좋아 보이는 코디를 이어 가려면 상의는 품이 너무 크지 않게, 적당히 라인이 좋은데요. 청바지에 블라우스로 봄에 흔하게 입는 간단한 코디일 뿐인데 부츠컷 데님의 실루엣을 이용하니 아주 분위기 있어 보이죠? 데님 컬러와 비슷한 블루 셔츠와 톤 온 톤 코디를 하니 더욱 늘씬해 보입니다.

 

 

평소 힐보다 운동화를 즐겨 신는 분이라면 운동화를 신었을 때 역시 충분히 신발을 덮는 기장감으로 입어 주세요. 허리선이 살짝 올라오는 하이 웨이스트 라인으로 입으면 힐을 신었을 때 못지않은 황금 비율을 만들어 줍니다.

크롭 기장의 트위드재킷과 부츠컷 데님을 매치한 수지의 스타일링은 부츠컷 데님의 정석이라 할지, 트위드재킷의 정석이라 할지 모를 정도로 봄에 입기 딱 좋은 클래식 코디의 정석이라 할 수 있겠네요.

만약, 짧은 기장의 부츠컷 데님을 갖고 있다면 신발과의 코디를 눈여겨보세요. 발목의 맨살이 드러나지 않게 목이 긴 신발을 코디해 연결감을 주면 어느 정도는 심폐 소생이 가능합니다. 롱 기장의 버튼 원피스를 열어 입어 실루엣으로 개방감을 주니 짧은 부츠컷인지 모를 정도로 스타일리시해 보이네요.

 

피부 톤과 비슷한 컬러의 슈즈를 신어 경계를 없애는 연출도 비율을 망치지 않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청바지는 핏에 따라, 또 매치하는 아이템에 따라 원하는 모든 분위기로 변신이 가능한 것 같죠? 매일 입는 청바지를 조금 다르게 입고 싶은데 어떻게 입어야 할까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준비한 이번 영상, 여러분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다음 시간에는 더욱 유익한 내용으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