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6. 13:16ㆍ스타일 팁
안녕하세요 여러분, 패션에 정답은 없다고 하지만 누가 봐도 별로인 스타일들이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내가 왜 그랬지? 싶게 흔히 하는 패션 실수들이 있는데요
이런 점들만 주의해도 코디가 한층 완성도 있어 보이면서 여러분의 스타일을 망치지 않을 거예요
내 코디가 별로인 이유, 지금 당장 버려야 할 패션 실수들을 정리했으니 내 얘기는 없는지 잘 체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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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바로 시작할게요
1. 정리 안 된 속옷 라인
정리 안된 속옷 라인만큼 보기 싫은 것도 없습니다

우선, 밝은 색 옷을 입을 땐 스킨 톤의 속옷을 입어야겠죠
그런데, 스킨색도 다 같은 스킨색이 아니라는 거 아시나요?


사람의 피부 톤이 흰 분, 어두운 분, 있듯이
같은 누드 컬러 브라여도 미묘하게 톤에 차이가 있습니다

때문에, 속옷 비침이 없으려면 내 피부 톤과 잘 맞는 스킨색 속옷을 입어주셔야 해요


물론, 옷에 따라 일부러 속옷이 비치게 입는 경우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속옷이 안 보이게 깔끔하게 입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옷이 얇은 여름철엔 울룩불룩한 라인이 적나라하게 드러나죠
이 또한, 속옷만 바꿔 줘도 라인이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등, 옆구리, 보기 싫게 튀어나오는 건 옆 라인이 넓게 나온 디자인이나 심리스 라인으로 입어주시면 돼요




생각보다 자신의 브라 사이즈를 정확하게 모르는 분들 계시더라고요?

속옷 매장에만 가도 정확한 브라 사이즈를 측정할 수 있으니 방문해 내 사이즈를 알고,
내 가슴 모양에 맞는 브라를 선택해 주는 것도 옷 입기 전 체크해야 할 기초 단계입니다

팬티 역시 마찬가지예요
속옷 라인이 없다는 햄 라인, 심리스 팬티여도


여름 옷은 워낙 얇아서 움직이다 보면 이 팬티 라인이 드러나는 경우가 있는데
외출하기 전, 꼭 뒷모습도 체크해 보시길 바라요


적어도 여름철만큼은 내 엉덩이를 다 가릴 수 있는 사이즈로 넉넉하게 입어주시는 게
엉덩이가 두 개처럼 보이지 않게 하는 간단한 방법입니다


요즘은 티 팬티도 많이 입으시죠
이게 불편한 분들은 차라리 사각팬티를 입어주면 엉밑살 걱정이 사라집니다
3부는 밑단이 말려 올라갈 수 있으니, 허벅지 중간 정도 오는 5부 기장을 선택해 주시면 팬티 끼임 없이 깔끔한 속옷 라인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시폰이나 얇은 저지 원단은 바람 불 때마다 Y 존이 부각 돼 민망할 수 있는데
속바지를 치마바지로 입어주면 간단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2. 맞지 않는 바지 핏
몸에 맞지 않는 바지 핏만큼 코디가 별로여 보이는 실수가 없습니다

사이드포켓이 있는 경우, 작은 사이즈로 입게 되면 포켓이 벌어져 툭 튀어나오겠죠
그만큼 허벅지가 더 넓어 보일 수 있고 안 예쁜 핏이 나옵니다

핀턱이 있는 바지를 너무 타이트하게 입으면 핀턱 부분이 부하게 떠서 마치 똥배처럼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허벅지에 가로 주름이 가는 바지 역시 사이즈가 작다는 건데요

허벅지는 튼실한데 허리는 가늘어서 맞는 바지 찾기가 어려운 저의 꿀팁!
바지를 허벅지에 맞는 사이즈로 고르고 허리를 수선해서 입거나, 벨트로 살짝만 잡아줘도 훨씬 핏이 살아납니다


밑위가 너무 짧으면 Y 존이 도드라지고, 밑위가 긴 바지라고 너무 치켜 올려 입어도 마찬가지예요
엉덩이가 끼고 바지를 자꾸 먹는다면 사이즈가 작다는 것이니, 한치수 여유 있게 입어 민망 룩을 피해 주세요


3. 어중간한 기장감
애매한 기장은 나이를 불문하고 촌스러워 보이는 스타일이에요

어중간한 길이의 카디건이나 상의류는 예스러울뿐더러 비율도 나빠 보여 나이보다 훨씬 들어 보이는 옷입니다


아예 롱한 기장으로 툭 걸쳐 입으면 쿨하고 멋있어 보이죠
힘줘 차려입지 않아도 스타일리시해 보입니다



긴 옷이 치렁치렁해 불편하시다면,
허리선에서 적당히 크롭 되는 기장으로 트렌디한 무드를 살려 보세요
여유 있는 하의를 입은 뒤 상의를 짧게 가면 비율도 챙기고, 엉덩이나 하체 라인이 크게 부담스럽지도 않습니다


컬렉션에서는 카프리 바지도 돌아온다 하더니 7부 바지, 요즘 입는 분들 거의 없으시죠



바지는 아예 롱 기장이 트렌디하고, 신발에 따라 복숭아뼈를 살짝 드러내는 정도의 기장감도 활용도가 좋습니다


4. 샌들에 스타킹
샌들에 살색 스타킹 조합은 최소 10살 나이 들어 보이는 코디입니다

발가락이 막힌 번들번들한 스타킹을 신고 샌들을 신으면 더워 보이기도 하고, 일단 촌스러워요


긴 바지 입었다고 발목까지 오는 살색 스타킹을 신었다가는 앉으면 훤히 보여서 스타일을 망치게 됩니다

샌들은 여름 신발인 만큼, 스타킹 없이 맨발에 신어 주세요


발을 내놓는 게 불편한 분들은 계절감에 맞게 얇은 시스루 양말을 신거나


발에 땀이 많다면, 샌들 색과 맞춘 컬러 양말을 신어 패셔너블한 스타일을 완성해 보세요


더불어 관리 안 된 신발, 괜히 신고 나갔다 숨고 싶게 창피한 경험하실 수 있으니
지나치게 더러운 신발은 신지 마세요
이것만큼 빈티나고 민망한 실수가 또 없습니다


또한, 샌들이나 슬리퍼를 신을 땐 발에 로션 정도는 꼭 발라주세요
각질이 쩍쩍 갈라진 뒤꿈치는 보기에 좋은 인상을 주는 요소는 아닙니다

화려한 페디큐어를 꼭 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피지선이 없어 건조한 발은 더욱 보습에 신경 쓰고, 깔끔함을 유지해 주세요


5. 투머치 컬러&액세서리
패션 고수가 아니라면 코디에 절제가 필요합니다

톤 온 톤, 톤 인 톤 같은 컬러 매치 공식을 잘 활용한다면 스타일리시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평범한 코디를 즐기는 분들이라면, 너무 컬러풀한 원색끼리 섞는 건 피해 주세요



컬러는 원 포인트로 사용하는 게 코디 실수를 줄일 수 있고, 센스 있어 보입니다



상의보다 하의 컬러가 어두울 때 안정감 있는 코디가 되고,

상하의 옷 컬러 조합이 어렵다면, 블랙 앤 화이트를 기본으로 베이지, 그레이, 카키 등 뉴트럴 컬러들로 구성하면 무난한 코디가 나옵니다







이런 내추럴 컬러들이 안 어울린다면 은은한 파스텔톤도 얼굴빛을 밝혀줘 화사해 보이겠죠



주얼리 코디도 너무 과하면 부담스러워요
물론 자리에 따라 깔끔하게 세트로 착용하시는 경우 있겠지만, 평소엔 귀걸이 목걸이 반지까지 풀로 착용하게 되면 투 머치 해 보입니다


부피가 큰 귀걸이를 했다면 목걸이는 빼고, 포인트가 될만한 목걸이를 했다면 귀걸이는 작은 것으로 하거나 아예 빼줘도 쿨한 느낌을 줘요


볼드한 반지를 열 손가락 다 끼니 너무 과해 보이지 않나요?

다만, 얇은 실반지를 여러 개 레이어링 하는 건 네일 안 한 손, 주름진 손을 은은한 광으로 커버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것도 예쁘고 저것도 예쁘니까 다 한다고 예쁜 게 아니라,

조금이라도 과한가? 싶을 땐 마지막에 착용한 액세서리 하나를 빼주는 걸 추천합니다
주얼리는 심플하게, 컬러는 절제할수록 룩이 세련되고 고급스러워 보여요

나도 모르게 했던, 누구라도 흔하게 하기 쉬운 패션 실수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주 간단하고 기본적인 것들이지만, 이런 한 끗 차이가 모여 옷 잘 입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거!
스타일앤드와 함께 센스 있는 코디 감각을 키워 보시길 바라요
다음 시간에는 더욱 유익한 내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