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팁

-10kg 날씬해보이는 코디 공식✔️ 흔히 하는 패션 실수⛔ 부해보이지 않게 옷 잘 입는 방법✨

스타일앤드 2023. 6. 10. 13:41

안녕하세요 여러분, 기어코 여름이 와버렸습니다! 피부가 바싹 타들어가는 더위에 대체 뭘 입어야 될지 감도 안 오는데요. 여름엔 외투로 몸을 가릴 수도 없고, 얇아진 옷에 군살은 고스란히 드러나고, 짧게 입으면 시원하겠지만 그마저도 부담스러운 게 통통이들의 고민입니다. 검은 옷을 입는다고 얼마나 날씬해 보일 것이며 또 누가 봐도 마른 사람인데 커버하고 싶은 고민이 하나씩은 있더라고요. 이번 시간에는 코디만 잘해도 살 뺄 필요 없이 날씬해 보이는 영업 비밀을 탈탈 털어드릴 거예요. 통통녀가 흔히 하는 실수부터 꼭 피해야 하는 옷, 그리고 체형 커버에 유리한 옷 고르는 안목까지 모두 알려드릴게요. 그럼 바로 시작할게요!

 

-10kg 날씬해 보이는 다이어트 코디!

답답한 느낌을 걷어내자

여름에도 노출이 부담스러워 긴 옷만 입거나 무조건 가리고 싶어 큰 옷만 찾는 분들 계시죠. 흔하게 입는 게 바로 이 박스티 종류인데요. 엉덩이를 다 덮는 롱 기장의 박스티는 체형을 가리는 역할 보다 하나의 면적으로 느껴져 더 부해 보일 수 있어요.

 

셔츠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루즈핏 데님에 셔츠를 꺼내 입는 이 스타일, 쿨하게 입는 게 요즘 느낌이라고 하는데 다리는 짧아 보이고 상체 비중이 굉장해 보이죠.

 

일단, 상하체를 구분해 주셔야 합니다. 박스티를 입더라도 상의를 하의 안에 넣어 입으면 한눈에 보이는 면적이 줄어드니 답답해 보이는 느낌도 줄어들죠. 허리가 타이트해 넣어 입을 공간이 없으면, 앞면만이라도 살짝 찔러 넣어 주세요. 힙은 가리면서 다리는 길어 보여 하체가 콤플렉스인 분들도 부담스럽지 않은 스타일링입니다.

 
 

셔츠로 한 번 더 비교해 볼게요. 전체를 꺼내 입은 스타일과 바지 안에 셔츠를 넣어 입은 스타일, 넣어 입은 쪽의 부피감이 더 적게 느껴지지 않나요?

 

만약, 셔츠가 너무 커서 바지가 울룩불룩하거나, 하체가 훤히 드러나는 게 부담스러운 분들은 일부분만 넣어 줘도 좋습니다. 엉덩이는 가리면서 다리는 길어 보이고 뭔가 스타일리시한 느낌까지 1석 3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요.

 

또한 소재를 꼭 체크하셔야 합니다. 몸이 드러나는 게 부끄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옷으로 몸을 덮는다는 느낌보다는 옷이 몸을 차르륵 감싸는 느낌으로 입어줘야 보기에 훨씬 날씬해 보여요.

 

그런데, 상의를 하의 안에 넣어 입는 게 안 어울리는 분들도 계시죠? 그럴 땐 적당한 크롭 기장으로 선택해 보세요. 크롭이라 하면 벌써 부담스러운 분들 계실 텐데, 배꼽이 드러나는 숏 기장이 아닌 허리선에서 딱 떨어지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특히, 이건 키작녀분들에게도 유용한 코디 팁인데요. 허리선이 높은 하이웨이스트 바지에 크롭 기장의 상의를 입으면 과한 노출 없이도 뭔가 경쾌한 느낌이 들죠.

 

크롭 티를 입을 땐 품이 너무 타이트하지 않게, 넉넉한 것으로 입어야 옷 안으로 슬쩍슬쩍 보이는 허리선이 가늘어 보이는 효과가 있답니다.

 

살이 쪄서 큰 옷을 입었다는 느낌이 들지 않게, 적당히 몸에 맞는 핏으로 입어 답답한 느낌을 줄이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10kg 날씬해 보이는 다이어트 코디!

눈속임 할 여지를 줘라

옷의 실루엣을 활용해 체형을 똑똑하게 커버해 보세요. 하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스키니 핏은 당연히 피하고, 슬림한 일자핏도 추천하지 않아요. 허벅지와 종아리는 끼고 무릎은 어정쩡하게 보여 하체 라인이 못나 보일 수 있습니다.

 

보기에 꽉 차 보이지 않게 넉넉한 사이즈로 고르고, 스판기 없는 탄탄한 소재로 입어야 와이존, 똥배, 모두 가릴 수 있겠죠.

 

여유 있는 와이드 팬츠를 입어 보세요. 허벅지 부분이 붙지 않고 일자로 쭉 떨어지는 핏은 다리 라인이 곧게 뻗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와이드 팬츠를 입어도 예쁜 와이드핏이 안 나온다면 핀턱이 있는 것으로 골라 보세요. 핀턱만큼 바지의 품이 더 여유 있게 되는데 이 주름 부분이 벌어지게 되면 오히려 더 부해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엉덩이나 허벅지는 큰데 상대적으로 허리가 가는 체형이라면, 바지를 허리에 맞추지 말고 꼭 허벅지에 맞춰 주세요. 허리는 1-2인치 줄일 수 있지만 허벅지 품을 늘릴 순 없죠. 허벅지 부분이 끼지 않고 확실하게 넉넉한 것이 울룩불룩한 다리의 굴곡을 감춰줄 수 있습니다.

 

뱃살이 많아 하이웨이스트가 부담스럽다면 바지 밑단이 살짝 넓어지는 부츠컷 라인을 골라 보세요. 전체적인 실루엣을 봤을 때 바지의 폭이 허리보다 더 넓어지게 되면 상대적으로 허리가 가늘어 보이는 효과가 생깁니다.

 

이 모든 공식에도 하체가 큰 분들은 어떤 바지도 안 예뻐 보인다 하실 수 있어요. 그럴 땐, 바지보다 스커트를 추천합니다. 살짝 A 라인으로 떨어지는 스커트는 상대적으로 허리가 가늘어 보이고 또 넓은 스커트 폭 아래로 다리라인이 여리여리해 보일 수 있거든요. 사이좋게 붙은 허벅지를 자연스럽게 감춰주기도 하고요.

 

반바지를 입을 때에도 마찬가지예요. 너무 타이트하게 붙는 핏보다는 밑단이 넓어지는 스타일로 입어 주면 허벅지가 훨씬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10kg 날씬해 보이는 다이어트 코디!

착시 효과를 이용하라

검은 옷을 입으면 축소돼 보이는 건 맞지만, 무조건 올블랙이 정답은 아니에요. 상하의 모두 올블랙으로 입었다고 날씬해 보일까요? 꼭 그런 건 아닙니다!

 

밝고 어두운 적절한 컬러 대비를 활용해 착시 효과를 주면 더욱 날씬해 보일 수가 있어요.

 

더워 죽어도 긴팔만 입는 분들 계시죠? 이 오버핏 셔츠를 오픈해 입고 이너의 컬러를 대비 되게 입는 거예요. 화이트 셔츠에 화이트 이너보다는 블랙 이너를 입으니 확실히 축소돼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오버핏 상의를 입어 뱃살, 엉덩이, 모두 가렸지만 몸의 가장 부한 부위에서 품이 떨어지니 전체적으로 부해 보이고 다리는 짧아 보입니다. 셔츠를 오픈해 입고 상하의 컬러를 통일해 어둡게 입어 주니 시선에 연결감을 줘 늘씬해 보이고 한결 답답한 느낌도 줄어듭니다.

 

블랙 아우터라면 밝은색 이너를 입어 시선을 중앙으로만 모이게 해보세요. 무조건 전체를 어둡게 입으면 오히려 답답해 보일 수 있습니다. 컬러 대비가 클수록 시원해 보이고 뭔가 몸이 가벼워 보이는 효과를 주니 밝은 색상의 옷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여름엔 이런 박스 원피스도 즐겨 입으시죠. 어디 한군데 몸에 붙지 않아 착용감은 편하지만 겉에서 볼 때 날씬해 보이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벨트를 활용해 허리선을 잡아주면 통으로 보이는 몸을 훨씬 균형 있게 만들어 주는데요. 뱃살이 많아 벨트를 하는 게 부담스럽더라도 상하체를 구분 지어 주는 게 꼭 필요합니다.

 

또한, 패턴을 적절히 활용해도 좋습니다. 심플한 민자를 입는다고 더 날씬해 보일까요? 오히려 잔잔한 패턴이 들어가 있으면 몸매 라인이 선명하게 드러나지 않아 입은 사람도 편하고 보기에도 훨씬 편안해 보입니다.

 

패턴 있는 옷이 부담스럽다면, 실루엣을 활용해 보세요. 무릎 기장의 두 원피스, 일자로 뚝 떨어진 스타일과 사선으로 커팅 되어 있는 라인 중 어떤 쪽이 더 날씬해 보이나요? 몸을 타고 흐르는 실루엣이 더 예뻐 보이지 않나요?

 

살이 찌면 최대한 무난한 것으로 옷을 고르고 튀지 않는 스타일만 찾게 되는데 어두운 컬러만 고집하지 말고, 나의 장점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스타일링을 해야 훨씬 날씬해 보일 수가 있습니다.

-10kg 날씬해 보이는 다이어트 코디!

드러낼 곳은 드러내자

단점을 가리기 보다 장점을 드러내라는 얘긴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그런데 저는, 전체적으로 살이 쪄서 장점이 없는데요? 하신다면 체형에 관계없이 드러내길 추천하는 곳이 바로 넥 라인과 손목입니다.

 

이건 제가 가장 즐겨 쓰는 스타일링법이기도 한데요. 넉넉한 핏의 셔츠를 고른 뒤 손목을 둘둘 걷어 올리고, 넥 라인 단추를 두세 개 시원하게 오픈해 가녀린 곳만 드러내는 거예요. 가리고 싶은 뱃살이나 팔뚝은 자연스럽게 감춰 주고 또 드러내서 예쁜 부분은 확실하게 드러내 여리여리해 보이는 분위기로 승부를 보는 거죠.

 
 

만약 민소매를 입겠다 하신다면 굵은 끈보다 아예 얇은 끈이 여리여리해 보입니다. 끈이 굵으면 둥근 어깨라인이 한눈에 강조되는데 끈이 얇은 민소매는 어깨와 팔뚝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허물어 훨씬 시원해 보이거든요.

 

여름엔 옷이 얇고 또 짧아지기 때문에 팔뚝을 완벽하게 감출 수 없어요. 어정쩡한 반팔보다는 아예 상체를 오픈해 주면 의외로 덜 도드라져 보여 부해 보이는 느낌이 줄어듭니다.

 
 

민소매와 오프숄더, 이런 직접적인 노출이 부끄러울 수 있지만 여름이 아니면 또 맛볼 수 없는 스타일링이기도 하니 적극 활용해 보세요. 재미없이 무난한 스타일보다는 옷 잘 입는 사람으로 보여 몸매보다 스타일이 더 먼저 보이게 하는 거예요.

 
 

 

상하체 어딜 드러내야 될지 모르겠다 하신다면 롱 기장의 원피스를 추천합니다. 넥 라인의 파임이 있으면서 스커트 폭이 넓은 A 라인 원피스는 허리가 가늘어 보이고 손목, 발목, 목선까지 여리여리한 부분만 드러낼 수 있거든요. 원피스 특유의 페미닌한 무드가 옷으로 몸을 감춘 느낌보다는 스타일적으로 예뻐 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여름에도 짧은 건 안 입는데 또 더워 보이면 안 되니 고민이 많아지죠. 그럴 땐 슬릿 디테일을 활용해 보세요. 직접적인 노출이 아니라 부담스럽지도 않고 움직일 때마다 슬쩍슬쩍 보이는 맨살이 있어 답답해 보이지 않게 합니다.

 
 

여름철, 가장 쉽게 가벼운 느낌을 줄 수 있는 방법! 바로 신발입니다. 투박한 운동화보다는 발등이 드러나는 샌들로 개방감을 주면 몸이 훨씬 가벼워 보여요.

 
 

살이 찌니까 뭘 입어도 마음에 안 들고 긴 옷, 큰 옷으로 가리기 급급하지 않으셨나요? 내 몸에도 상대적으로 살이 덜 찌고 예쁜 장점인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단점을 가리기 보다 장점을 드러내 자신감 있는 코디를 하면 사람이 훨씬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거, 잊지 마세요! 다음 시간에는 더욱 유익한 내용으로 돌아오겠습니다.